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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예전에 꾼 훈훈한 꿈(공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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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730회 작성일 2018-12-13 1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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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아니지만 꿈 이야기라서 여기에다가 쓸게! 문제 되면 얘기해줘!




내가 중학생 때 이야기인데 그때의 나는 왕따도 당하고 우리 집 사정이 어려워서 매우 힘들었었어 딱히 살아야 하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죽는 건 무서워서 일단 하루하루를 버티는? 그런 상태였고 당연히 성적도 좋게 나오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던 상태였지.


어느 날 꿈을 꾸었어.

꿈속 전체적인 색감은 세피아 톤이었어 아직도 기억나. 내가 교복을 입고 있는 거야 그때의 나는 학교라는 곳이 너무 싫었고 교복을 입을 때가마다 너무 괴로웠는데 꿈속에서도 교복이어서 매우 치를 떨었지^^;


그때 옆에 우리 학교 남자 교복을 입은 아이가 서있는 거야 당시 나를 괴롭히던 사람들

중에 남자애들 비중이 꽤 있어서 처음에 경계했어


근데 그 친구가 너무 다정하게 "자 손잡아" 이러는 거야. 원래 나라면 안 잡았을 텐데 잡고 어디론가 가더라고.

그 꿈속은 약간 판타지스러워서 세피아 톤의 세계에 있던 세피아 톤 탱탱볼 위로 뛰어다니면서 놀았어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놀다가 어느 순간 이제 깨어나겠다는 느낌이 오는 거야. 꿈속의 나는 현실의 나보다 적극적이어서 그 친구에게 좋아해!!라고 말하더라ㅋㅋㅋㅋㅋㅋ 실제로 그 친구랑 놀면서 두근거렸고 ㅎㅎㅎ 그 친구는 그 저 말 없이 머리만 쓰다듬어주었어. 그리고 잠에서 깼지



그 뒤로 내 사정이 나아진 건 멋 훗날 이야기지만 그때 그런 꿈을 꾸어서 현실을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아.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친구에게 감사해. 나중에 만난다면 그 친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물론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야지.




공포도 아닌 글 읽어줬을 톨들에게 고마워 그럼 지루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쓰도록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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