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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소울푸드 ‘삼겹살’…그 역사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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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라곰 조회 4,631회 작성일 2019-03-06 07: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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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먹는 고기 1위 ‘삼겹살’


“왜곡된 돼지고기 역사 바로 잡자”


팜커뮤니케이션, 대한민국 돼지산업史 발간



 돼지고기 관련 산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국민까지 흥미롭게 돼지고기 역사를 탐구할 수 있는 책이 출판됐다.

팜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농장과 식탁)이 3월3일 삼삼데이(삼겹살데이)를 맞이해 펴낸 ‘대한민국 돼지산업史’는 왜곡된 돼지고기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출판됐다.

국내 한돈산업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하고 보도해 오던 전직 농업전문지 기자들과 평생 돼지고기와 동고동락하며 브랜딩부터 영업마케팅, 수출, 햄·소시지 개발에 몰두했던 산업종사자들이 모여 2019년 황금돼지해에 맞춰 가짜정보 뒤집기에 나섰다.

공동저자는 농장과식탁 김재민 연구실장과 옥미영 부장, 박현욱 연구원 그리고 식육마케터 김태경 박사, 황명무 전 농협안심축산분사 마케팅 본부장이다.

‘대한민국 돼지산업史’에는 한국인이 삼겹살을 먹게된 이유와 주류고기가 되기까지 생산과 육가공 산업화 과정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5부에 걸쳐 정리됐다. 최근 돌풍을 일으켰던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고기의 진실과 이를 대비한 국내 토종 흑돼지 이야기도 담겼다.

팜커뮤니케이션은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방송에 출현해 돼지고기 역사에 관한 오류를 설파하고 일반인들은 정설로 받아들여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돼지산업사>는 이런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됐다”고 밝혔다.

[출처: 농축유통신문]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42




황교익 “대형양돈장 일본 투자설”, “삼겹살 1960년대 수출 잔여육설” 정면 반박

대한민국 돼지산업사 3월 3일 삼겹살데이 맞춰 출간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여러 방송 예능프로에 출현해 한국인이 삼겹살을 많이 먹게 된 데는 1960년대 일본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과정에서 수출 잔여육으로 삼겹살과 족발, 내장, 머리 등이 싼 값에 국내에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1960년대~1970년대 대한민국에 대규모 양돈농장이 들어선 이유는 일본경제가 발전하면서 돼지고기 수요가 급증하고, 돼지의 분뇨처리 문제 때문에 사육을 늘릴 수 없게 되자 일본자본들이 한국에 대규모 양돈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의 양돈산업이 일본자본에 의해 시작된 것이고, 삼겹살은 일본인은 먹지 않는 저급한 부위를 먹기 시작했고 그 맛에 중독되어 지금처럼 전 세계에서 가장 삼겹살을 많이 먹는 이상한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이 주장하는 돼지고기 산업사에는 많은 오류가 있었지만 학술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기에 양돈산업 종사자들은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황교익의 부정적 시각에서 이야기된 우리 양돈산업과 관련된 오류투성이 이야기는 여러 언론에서 받아쓰면서 이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정설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돼지산업사>는 이런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됐다.


평생 삼겹살과 돼지고기를 브랜딩하고, 마케팅하고, 영업하고, 수출하고 햄과 소시지로 개발도 했던 산업종사자 그리고 양돈산업을 지근거리에서 관찰해온 연구소와 축산분야 전문 언론인들이 모여 제대로 된 돼지 산업사를 정리하자고 의기투합했고, 2019년 돼지해에 맞춰 출판하게 됐다.


사실 돼지고기 산업에 대한 역사 정리는 2016년부터 꾸준해 진행돼 왔다.

이번 책을 기획한 협동조합 농장과 식탁에서 발행하는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잡지를 통해 여러 차례 특집으로 발표된 원고들을 다시한번 다듬었고, 몇몇 원고는 탈락하고 또 몇몇 원고는 새롭게 정리해 완성했다.


저자들은 돼지고기 수출사를 우리 양돈농가들과 육가공회사들이 돈을 벌었던 흥분된 역사였고, 삼겹살은 2000년 이후 우리 양돈산업을 지탱해 준 고마운 부위라 이야기 한다.


저자들은 이번 책을 통해 우리 재래돼지가 우리 땅에서 거의 멸종하다 시피하게 된 이유를 알리고, 서구의 개량 돼지가 국내에 정착하게 된 계기를 추적하였으며, 산업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고질적 문제였던 맛과 위생 등 여러 문제가 해소되어가는 과정 또한 소상히 다루었다.

이 책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공식 출간되어 전국 유명 온라인 서점 등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다.



팜커뮤니케이션은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가 방송에 출현해 돼지고기 역사에 관한 오류를 설파하고 일반인들은 정설로 받아들여 문제가 심각해지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돼지산업사>는 이런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기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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